자외선에 의한 피부 급성 반응(acute response) - 일광화상(sunburn, 자외선 화상)
* 정의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 그 반응이 즉시 또는
일주일 이내에 나타나는 급성 반응(acute response)에
속하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 발병 위치
전신의 얼굴, 목, 사지 등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발생 원인
피부에서 멜라닌색소의 생성량이 적거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침투되면
혈관벽에 작용하여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염증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함으로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증상
자외선에 노출된 후 보통 48시간 정도 경과하면
피부 화상 현상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어지고 가렵거나 따가우며 물집이 잡히는 홍반, 열감,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특징
- 강도 높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름에 잘
발생하며, 피부가 흰 사람이거나 야외작업이 많은
직업인이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지 못하였을
경우 일광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 산이나 바닷가 또는 고도가 높은 곳에서
일광화상을 입기 쉽고 물, 모래에서도 햇빛이 반사되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통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생하여
16~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72~120시간 후에
소실됩니다.
- 가벼운 일광화상은 증상이 모두 낫기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리고, 광범위하게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에는 수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일광화상세포는 괴사된 각질형성세포로 세포모양이
둥글고 농축된 핵과 위축된 유리질의 호산성
세포질을 갖고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오한, 발열, 구토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증상은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부를 민감화시키기도 하며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잔주름, 홍반, 수포,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피부암의 발생 위험까지 있습니다.
* 관리법
- 햇빛에 노출되기 전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등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최대한 보호합니다.
- 탈수가 동반되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줍니다.
-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냉수나 차가운 우유로
냉찜질을 하여 피부 건조와 통증을 억제하는 것이
좋으며 세균감염 등의 합병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일광화상 후에 허물이 벗겨지는 증상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 중 인설(피부 표면의 각질)이 한꺼번에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보습제 정도만 발라 관리를
해 줍니다.
* 출처
- 도서
피부과학(현문사 / 김선미, 송인영, 양미경, 정지숙 공저)
- 인터넷 검색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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