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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고민

모발의 질환 - 무모증 (atrichia pubis)

모발의 질환 - 무모증 (atrichia pubis)

 

* 정의

눈썹, 겨드랑이, 턱 부위에 모가 없는 경우를

지칭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는 제 2차 성징에

따른 신체적 발육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춘기가

지나도록 음모가 아예 없는 증상을 말합니다.

 

* 증상

- 눈썹이나 음부 또는 겨드랑이 등에 모발이

거의 없거나 많이 감소되어 있는 형태를 보이며,

젊은 여성의 경우 나이에 맞지 않게 정상적인

모발의 발달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발병 원인

- 음부의 모낭에 있는 모유두세포가 사춘기 이후에

분비되는 안드로겐(androgen) 호르몬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거나 안드로겐의 혈중 농도가

저하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주로 전신적인 질환이 없이 모계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원인 외에도 내분비학적, 사회적, 심리학적 원인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 특징

- 몽골계 인종의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빈모증(hypotrichosis of pubis: 음모가 적은 증상)

합하면 국내 여성의 약 3~12% 정도가 속한다고

합니다.

 

- 대체로 무모증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며, 성인이 되었는데도 음부의 털이

빈약하거나 솜털 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면

무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교통사고나 질환,

호르몬 이상 등으로 털이 빠진 후 복구가 되지 않는

후천성 무모증도 있습니다.

 

- 전신성무모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국소성무모증 특히 음모발모부전증은 본인 자신의

머리털을 식모하거나 고단위 남성호르몬 연고를

바르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원칙적인 치료법은 수술 방법 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무모증을 해결하는 모발이식 수술 방법은 본인의

머리에 가지고 있는 모발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모발 이식술로 치료할 수 있으나

본인 외에 모녀 또는 자매지간이라도 타인의 모발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모발이식 수술 방법을 통한 큰 단점은 머리카락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눈썹 부위나 음부에

이식술을 시행하면 기존의 눈썹이나 치모와 달리

더욱 길게 계속 자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르면서

다듬어주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출처

- 도서

피부과학(현문사 / 김선미, 송인영, 양미경, 정지숙 공저)

- 인터넷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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