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색소침착증(hyperpigmentation) - 기미(melasma, chloasma, 간반)
* 정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비대칭형의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후천적인 색소성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 발생 위치
- 햇볕에 노출이 많은 부위 중 특히 얼굴의 광대뼈
부위나 이마, 코, 뺨 등에 발생하며 간혹 팔에도 생길
수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
-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발생합니다.
* 증상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연한 갈색 점이나
흑갈색의 점이 피부에 침착되어 나타납니다.
* 발생 원인
- 대부분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잘 알 수는 없으며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합니다.
- 많은 경우 임신,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에 발생하며
그 외에는 과다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로 인한
것이 흔하고,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항경련제),
영양 부족, 간기능 이상, 호르몬 작용 등이
악화 인자로 작용합니다.
* 특징
- 기미는 흔한 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자에서 더
자주 나타나며, 주로 출산기의 여자에서 발생하므로
기미를 임신의 표시(mask of pregnancy)라고도
합니다.
- 기미는 멜라닌세포의 수는 뚜렷이 증가하지
않으면서 멜라닌색소의 생성이 증가하므로
멜라닌성 과멜라닌색소증(melanotic hypermelanosis)
이라고도 합니다.
-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기미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위치할
경우엔 갈색, 진피에 위치할 경우엔 청회색,
혼합형일 대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가장
많은 유형은 혼합형입니다.
- 태양광선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지리적으로는 태양에 노출이 많은 카리브해나
지중해에 접한 나라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인종별로는 아시아인을 비롯하여 중동인,
인도인, 남미인에게 쉽게 관찰됩니다.
- 기미는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완전히 막는
치료가 아직까지는 없으며 대부분의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결국 재발하기 때문에
기미를 만성질환(chronic disease)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 관리법
- 기미를 발생시키는 태양 광선을 피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며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최대한 보호합니다.
- 비타민 C를 포함한 항산화 비타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혼돈하기 쉬운 기미와 주근깨 구분법
- 기미: 주로 20~30대 이상 여성에게 나타나며
경계가 불분명하고 모양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합니다.
- 주근깨: 주로 10대나 20대에 많이 나타나며
경계선이 뚜렷하고 색소가 짙은 편으로 발생합니다.
* 출처
- 도서
피부과학(현문사 / 김선미, 송인영, 양미경, 정지숙 공저)
- 인터넷 검색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대한의학회, 대한내과학회
간호학대사전
아이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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