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skin diseases) - 주부습진(housewife's eczema)
* 정의
주로 가사를 담당하는 주부의 손에 생기는
습진의 속칭으로, 일차성 자극성 피부염 중 일종의
직업 피부염에 속합니다.
* 발생 위치
주로 손이나 손가락에 발생합니다.
* 증상
- 피부에 붉은 반점, 벗겨지는 비늘을 동반한 습진이
나타나며 보통 건조하고 갈라진 틈새가 관찰됩니다.
- 때에 따라서는 부어 오르거나 잔 물집, 진물이
동반되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있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매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생 원인
물이나 비누, 세정제 등을 자주 사용하며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것이 주 원인이며, 간혹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같이 있을 경우 니켈, 향료,
고무제품 등의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징
- 일차성 자극성 피부염(Irritant contact dermatitis,
자극물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일종으로,
집안 일 때문에 항상 젖어 있는 손을 가진 주부들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주부습진이라 불립니다.
-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난 후에 잘 발생되며 음식점
주방이나 생선가게 종사자, 혹은 외과의사나 치과의사
등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손이나 손가락은 몸 중에서도 가장 외적인 원인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습진이나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특히 가정주부는 평소 물을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곧잘 습진이 생기게 됩니다.
-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자극에 대해 피부가
약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완치가 늦어지거나 재발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만성 피부염이나 이차 피부감염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주의사항 및 관리법
-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통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피부염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손에 물이나 세제가 닿는 빈도를 줄이고 자동
세척기나 자동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일을 할 때에는 손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말린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고, 세제를 이용하여
손을 씻는 것은 피부도 상할 뿐 아니라 이미 있던
주부습진을 악화시키는 아주 나쁜 습관이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증상 초기에는 간단한 보습제를 발라 피부 유수분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잘 낫는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및 관리법
- 도서
피부과학(현문사 / 김선미, 송인영, 양미경, 정지숙 공저)
행복을 지키는 과학 수지침 30분(넥서스 / 저자 곽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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