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부 고민

건선(psoriasis)

 

건선(psoriasis)

 

* 정의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볼록한 반점)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 구분

 * 처음 발생한 연령에 따른 구분

- 조기초발 건선

: 보통 40세를 기준으로 이전에 발생

 

- 만기초발 건선

: 그 이후에 발생(40세 이후)

 

* 병변의 형태에 따른 구분

- 판상건선

: 건선의 대표적 임상형으로 가장 흔히

관찰되며, 주위와 경계가 명확한 판상으로

붉은색을 띠고 은백색 비늘이 덮여 있습니다.

 

- 간찰부건선

: 드물게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발생하는

건선을 발합니다.

 

- 물방울양건선

: 연쇄상구균에 의한 편도선염 후

0.5~1.5cm 크기의 작은 물방울 같은

구진이 전신에 산재되어 급속히

나타납니다.

 

- 농포성건선

: 드물게 보는 건선의 급성 형태로

, 발바닥에 농포가 나타나는

국소성농포성건선,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농포성건선으로 나뉩니다.

 

- 건선홍피증

: 전신 피부에 걸쳐 홍반과 인설이

동반되는 급성 건선의 한 종류입니다.

 

* 발생 위치

-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 나타납니다.

 

- 통상적으로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그 다음으로 엉덩이나 머리

피부에도 흔히 나타나고 그 다음으로

, 다리 및 다른 몸의 부위에 생기며

이어서 손, 발 등에 생깁니다.

 

* 증상

-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납니다.

 

* 발생 원인

-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 편도선염, 인후염 같은 감염증,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건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징

-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발생하는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 질환입니다.

 

- 한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인구의 1~2%

빈도로 나타납니다.

 

-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가며, 많이

퍼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합니다.

 

- 가려움증은 습진과 같은 다른

피부병에 비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건선은 남녀별 발생 빈도의 차이는

없고 대개 20대 전후의 나이에 많이

발생하며,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

때 가벼운 건선 증상이 크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 관리법 및 주의사항

-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생기므로 이러한 피부 자극이나

피부 손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거나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어내기 위해 때를

미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건선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에어컨과 난방기가 수분을 잠식하는

건조한 환경은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적절한 에어컨, 난방기

사용을 통해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에는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장시간 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떄문에 가벼운 샤워 위주로

하며 강알칼리성의 비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체계적인 햇빛 노출은 건선을

호전시키지만, 햇빛을 장시간 너무 많이

쪼이면 광과민성 건선 또는 화상이

생길 수 있으며 기미나 피부노화를

비롯하여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출처

 *도서

건선-33인의 피부전문가가 집필한 하늘마음 피부질환 총서 1

(좋은땅 / 하늘마음 피부과학연구소 33인 한의사 저)

 

*인터넷 검색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